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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KODEX 미국 S&P500TR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by 디지털N잡러 2021. 12. 14.

TIGER, KINDEX, ARIRANG, KODEX 등 S&P500 관련 ETF 종류가 많은 건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해당 종목 뒤에 TR이 붙는 건 아마 생소할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그냥 ETF가 아니라 토털 리턴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ODEX미국 S&P500T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에 있어 자본 차이 뿐만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중요한 고려 대상의 하나인 미국에서는 토털 리턴이 프라이스 리턴만큼 중요합니다. 그런데 국내 투자자분들은 토털 리턴의 개념 자체도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 Price Return(PR) = 자본차익

- Total Return(TR) = 자본차익 + 분배금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는 구성 종목, 주가 등락만 반영하는 인덱스 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해본 S&P500, 나스닥 100은 종목명 뒤에 PR이라고 따로 표기하지도 않는데요.

PR 종목인 KINDEX미국 S&P500, TIGER미국 나스닥 100 등의 이름을 보면, 뒤에 PR이 붙지 않습니다. 

 

▣ Total Return(TR)이란?

특정 종목이나 S&P500 같은 특정 지수의 투자를 하게되면 배당을 받게 되는데요. 주가 등락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까지 반영한 것이 바로 토털 리턴 인덱스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1년 12월 14일
  주가 분배금 계좌 상황 배당금 어디로? 
PR 10,000원 500원 10,000원 배당금이  내 계좌로 입금
TR 10,000원 500원 10,500원 배당금이 재 투자됨 
2021년 12월 15일 주가 2% 상승
PR 10,000원 2% 상승 10,200원 200원 상승
TR 10,500원 2% 상승 10500+210원=10,710원 210원 상승

2021년 12월 14일만 원짜리 ETF에 500원 배당금이 들어왔다 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프라이스 인덱스 라면 배당금 500원이 고객 계좌로 입금이 될 것이고, ETF 가격은 10,000원으로 변동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토털 리턴 인덱스는 배당금 500원이 고객 계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ETF 내에서 재 투자가 일어납니다. etf 편입 자산의 500 원의 현금이 더 생겼으니까 당연히 etf는 만 원이 아닌 10,500원이 되는 겁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500원이 etf로 들어가서 주가가 오르나 내 계좌로 500원이 현금으로 들어오는 것이나 똑같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TR과 PR의 패턴이 조금씩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날 주가가 2% 가 올랐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만 원짜리 etf와 10,500 원 짜리 ETF 모두 2% 의 상승률이 반영이 되었는데, 절대 상승 폭은 TR이 더 높습니다. 프라이스 리턴은 200원이 올랐는데 토털 리턴은 210원이 올랐습니다.

 

만약 이런 패턴이 수년~수십 년간 반복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복리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배당금을 재 투자하라 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 본 포스팅의 주제인 코덱스 미국 S&P500T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ODEX미국 S&P500TR

-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상장일: 2021년 4월 7일

- 보수: 0.05%

- 시가총액: 2,219억 원

- 52주 최고/최저: 12,380 / 10,035

- 분배금:  없음

 

해당 ETF는 삼성자산운용 상품으로 올해 4월에 상장하였는데요.

보수는 0.05%로 TIGER(0.07%) 대비 0.02% 낮습니다.

 

해당 종목은 미국의 3대 지표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 500대 기업을 시가 총액 비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 및 비율

종목-구성

구성 종목을 보시면, 1위 애플, 2위 마소, 3위 아마존, 구글 등 기술주 중심의 종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총 507개의 기업 중 상위 10개 기업이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종목은 TR 상품이기 때문에 분배금은 따로 나오지 않고 자동으로 재 투자됩니다.

 

 

그럼 TR 상품의 실제 수익률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일반 PR 종목과 함께 비교를 해봤습니다. 

 

가장 정확한 비교가 되기 위해선 코덱스 미국 S&P500 vs 코덱스 미국 S&P500 TR이 돼야 하지만, 삼성자산운용에서는 선물(헷지) 종목 말고는 PR 종목이 없기 때문에 타사의 PR 종목과 비교하였습니다. 

 

당연히 apple to apple 비교는 안되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수익률 비교

기간 KODEX미국S&P500TR KODEX미국S&P500(선물H) KINDEX미국S&P500 TIGER미국S&P500
1개월 1.53% 1.67% 1.51% 1.52%
3개월 6.13% 5.94% 6.15% 6.17%
6개월 18.63% 12.14% 18.82% 18.69%

코덱스 TR 상품은 올해 4월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6개월까지의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일단 같은 삼성 자산에서 운용하는 선물 종목과는 수익률 면에서 좀 더 앞선 상황이긴 한데요.

다만, 헷지 상품이라 정확한 수익률 비교는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킨텍스와 타이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말로 설명드리는 것보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요.

그래프-비교

보시는 것처럼,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죠?

TR이라서 수익률이 더 높을 줄 알았는데, 수익률엔 큰 차이가 없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ODEX미국 S&P500TR의 장점

배당금 재투자 및 절세 효과

국내 주식의 경우 배당금의 14% & 지방세 1.4%가 더해져 총 15.4%의 배당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는데요.

반면 TR ETF의 경우 배당금을 따로 분배받지 않기 때문에 배당 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ETF의 경우 팔 때 세금이 없는 반면, TR ETF의 경우 매도 시 보유 가긴에 따른 과세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TR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유기간이 늘어날수록 원래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재투자할 수 있어 복리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분들은 중간에 배당 소득세를 떼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TR 상품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마치 개인연금저축계좌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개인연금저축으로 ETF 상품을 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세 이연 와 더불어 소득 공제 혜택까지 있어 많은 분들이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혹시 소득 공제 등 연금저축펀드 혜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연금저축펀드 ETF 추천, 수익률 및 세제혜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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