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퇴직연금 계좌 개설 방법, 소득 공제 혜택 등 총 정리

여러분 혹시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현명한 노후 준비를 위해 필수 상품인 IRP 운용방법, 장점 및 혜택, 주의할 점 등 IRP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없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퇴직금은 내가 퇴직할 때 까지 회사에서 보관하다가 퇴직할 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회사 경영사정이 어려워지는 경우 안타깝게도 퇴직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고용노동부에서 2005년 12월 1일부로 퇴직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직원이 퇴사할 때까지 퇴직금을 반드시 회사 내부가 아닌, 증권사나 은행 같은 외부 금융기관에 위탁하도록 해서 퇴직금을 보호하고, 일시금 형태가 아닌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해서 노후를 좀 더 안정적으로 준비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그럼 IRP가 무엇고, 어떤 혜택이 있으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IRP 계좌란

IRP 계좌란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형 퇴직연금이라는 뜻인데요.

납입 방식은 자유납입, 적립식 모두 가능 합니다.

IRP 퇴직연금은 연금 보험처럼 매달 일정한 금액을 꼭 넣으실 필요는 없으며, 이렇게 납입한 돈을 예적금, 펀드, ETF 등으로 운용이 가능 것이 IRP 계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금의 최소 30%는 안정형 투자(예적금 등)만 가능하며, 펀드나 ETF는 납입한 금액의 70%만 운용하실 수 있는데요.

가입은 회사원, 자영업자, 공무원, 프리랜서 등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납입한 돈은 만 55세가 지나면 10년간 연금으로 나누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만기는 따로 없으며, 해지는 가능한데 일부 인출은 불가능 합니다. 때문에 중도인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지를 하셔야 하는데, 하지만 다만 특별한 경우에는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중도인출 가능한 경우

* 중도 인출 사유:

-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무주택자의 전세 임차보증금(1회만 가능), 가입자 또는 그 부양가족 6개월 이상 요양, 개인회생, 파산선고, 천재지변 등

- 인출 가능 금액: 전액 또는 일부 선택 가능

■ IRP 혜택

IRP는 국가가 개인에게 노후 대비를 권장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끼워서 만든 연금 상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IRP는 1년에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그중 700만 원까지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득에 따른 IRP 세액 소득 공제율

- 연봉 5500만 원 이하 : 16.5%

- 연봉 5500만원 초과 : 13.2%

만약 1년에 700만 원을 IRP에 납입했을 경우, 연봉 5500만 원 이하 소득자는 1,155,000원, 5500만원 초과 소득자는 924,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주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식으로 10% 수익 내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주식으로 100만 원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0만 원의 자산이 필요하며, 투자한다고 해도 수익이 난다는 보장 또한 없기 때문이죠.

때문에 손실이 두려우신 분들은 안정적으로 배당주에만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주도 배당주 나름이라, 보통 괜찮게 투자할 만한 주식의 경우 8% 미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배당주가 궁금하시다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배당금 높은 주식 순위 및 국내 배당주 순위 확인하는 방법

때문에 16.5% or 13.2%의 혜택은 정말 큰 혜택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IRP는 한 달에 약 60만 원씩 저축을 한다면, 추후 내가 낼 세금 중 11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만약 내가 노후 대비를 위해 매년 예적금으로 돈을 운용한다고 한다면 매년 예적금이 만기 될 때마다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게 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IRP 안에서 예적금을 굴리게 되면, 매년 이자를 찾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세금 징수 없이 만기 될 때마다 계속 예적금으로 굴리게 되면, 내지 않은 이자만큼 복리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1~2년의 단기간 운용 시의 예적금 이자 소득세는 얼마 안 될 텐데요.

하지만, 연금상품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운용을 하게 되는데, 10년 이상이면 복리 효과가 엄청날 듯합니다.

다만 중간에 해지를 할 경우 지금까지 받은 세제혜택을 모두 뱉어내야 하고 수익이나 이자에 대해서도 16.5%의 기타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해지를 하지 않고 5년 동안 IRP를 납입하고 55세 이상 되어 연금의 형태로 IRP 납입금을 돌려받게 된다면, 기타 소득세 16.5%가 아닌 연금 소득세 3.3%~5.5%만 내면 됩니다.

수령방법	연령	과세
일시금		기타 소득세 16.5%
연금	70세 미만	연금 소득세 5.5%
	70~80세	연금 소득세 4.4%
	80세 이상	연금 소득세 3.3%

■ IRP 계좌 개설 방법

IRP 계좌 개설은 은행, 증권사를 통해 만들 수 있는데요.

영업점에 직접 내방해 개설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대면 온라인으로 계좌 개설 시 운용 수수료를 적게 책정해주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입 준비사항

1.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2. 가입 대상 및 증빙서류

가입 대상	필요 서류
기업형 IRP 가입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퇴직연금가입확인서, 재직 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근로 계약서 등(택1)
자영업자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원, 고용보험가입확인서, 산재보험가입확인서 등 (택1)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인터넷 발급 방법(PC 및 스마트폰)

● 모바일로 가입하기

1. 우리은행 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