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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BPS란, PBR이란 주식용어 알아보기

by 디지털N잡러 2021. 7. 18.

주식 투자하실 때 펀더멘털 가치투자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확인은 기본 요건인데요. 이 재무제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주식 용어들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다뤘던 PER 및 EPS에 이어 오늘의 주식 용어 BPS와 PBR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BPS란 무엇인가?

BPS는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영어를 하나씩 풀어 써볼게요. 

Book value : 순자산(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Per: (주)당

Share: (주식) 수

 

이렇게, 한 주당 순자산이 얼마가 되는지, 이걸 알려주는 게 BPS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공식이 순자산/총 발행주식수 이렇게 구할 수 있는데요. 그래야 한 주당 순 자산이 얼마인지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행한 주식수가 1000주이고 순자산이 1억 원이라는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은

1억 원(순자산) / 1000주(발행 주식수) 10만 원이 됩니다.  

 

실제 BPS는 기업의 순자산만을 고려하고, 기업의 주가 정보는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 매매 시 참고할 만한 좋은 투자 지표로 사용되곤 합니다.

 

그러면 BPS라는 걸 왜 알아야 할까요? 현재 주가가 고평가 인지 저평가 인지를 알려주는 PBR을 구할 때 이 BPS를 갖고 구하기 때문입니다. 

 

PBR은 무엇인가?

그럼 바로 PB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BR이란 Price on Book value Ration의 줄임말 인데요.

Price = 주가

Book Value = 순자산=BPS

Ratio = 비율(배)

 

이렇게 PBR은 주가 순자산 비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공식을 보면 현재 주가/BPS 이렇게 구할 수 있습니다. 

 

A기업의 PBR = 10,0000원(현재 주가) / 10,000D원(현재 BPS) = 10배

다시 말해, 기업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A 기업의 주가가 10배 비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공식은 따로 외우진 않아도 되고요, 해석이 더 중요한데요.

 

바로 현재 주가가 BPS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부풀려져 있는지 얼마나 뻥튀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주가가 그 기업이 가진 순자산에 비해서 지금 주가가 얼마나 뻥튀기 되어 있는지 이걸 알려주는 게 PBR입니다.

 

그럼 PBR을 갖고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PBR>1 보다 클 경우 고평가라고 평가되고, PBR <1보다 작으면 저 평가되어 있다고 표현합니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성-pbr
삼성전자-PBR

보시는 것처럼, 작년 기준 삼성전자의 PBR은 2.03, 2021년 예상 PBR은 1.89로 나오는데요.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PBR이 1보다 크기 때문에 고평가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1보다 크니까 무조건 고평가 되었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좀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이 처한 상황마다 다르기도 하고, 재무제표에서 추세가 중요하듯이, 이 가치지표를 보실 때도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서 현재 PBR의 위치가 고평가의 위치인지, 저평가의 위치인지도 함께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PBR을 분석하실 때는 해당 기업 의과 유사한 동종기업의 PBR도 같이 확인하시는 게 좋을 듯한데요.

왜냐하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은 매우 다양한 산업분야에 참여하고 있어 주가를 결정짓는 기준이 각각 다른데요.

 

이를테면, 제약 및 바이오, 또는 통신 및 유틸리티, 금융업 등 다양산 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에 동종업계 기준으로 PBR을 비교해야 합니다. 

 

하기는 바이로 관련주로 동종업계의 PBR을 비교해 봤는데요.

바이오-pbr

 

보시는 것처럼, PBR이 최소 8.9배~19.35배까지 모두 1보다 크기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PBR이 1보다 크기 때문에 전부 고평가 되었다고 봐야 할까요?

정답은 당연히 No인 거 아시죠?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의 경우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PBR이 높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BPS 및 PBR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제 글이 도움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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