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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PER의 뜻

by 디지털N잡러 2021. 7.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용어 P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PER이란 'PRICE EARNING RATIO'의 줄임말인데요. 이걸 하나씩 풀어서 설명드리면 주식 수익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RICE : 주식
  • EARNING : 수익
  • RATIO: 비율

썸네일

 

이걸 한글로 직역하면 주가를 수익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는데요.

바로 비율이라는 것 때문에, PER를 읽을 때는 몇 배다 라고 보통 말을 합니다. 

2배, 3배, 4배 이런식으로 말을 하죠.

 

아직도 약간 어려우시죠?

그럼 PER 구하는 공식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PER 계산법

PER=주가 수익 비율

PER는 이름 그대로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인 EPS로 나눠서 구하는데요. 

여기서 EPS는 주당 순이익을 말합니다. 

 

EPS란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 기업이 1주당 벌어들인 순이익에 비해서 현재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되어 있는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표입니다. 

 

조금 더 쉽게 삼성전자를 예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79,700원이고, 주당 순이익인 EPS는 3,841원으로 나와 있는데요.

이걸 공식에 그대로 넣어 보면 20.74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PER = 현재 주가(79,700원) / 주당순이익(EPS: 3,841원) = 20.74배 

때문에 삼성전자의 현재 PER는 20배다라고 해석을 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 현재 삼성전자 주식 가격은 삼성전자가 1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서 20배가 뻥튀기돼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즉, 현재 주가의 20배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PER은 주식 한주가 순이익의 몇 배를 나타내는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더 쉽게 말하면, 얼마큼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가치 지표입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보통 PER가 높으면 고평가 되어 있다 말하고, PER가 낮다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단순히 높고, 낮다고 해서 좋은 주식 또는 안 좋은 주식이다 라고 정의하기엔 조금 제한적입니다.

 

 

 

어떻게 기업을 평가할까?

1. 순이익 고려

우선 첫 번째로 분모인 EPS(주당 순이익)의 성장성도 함께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기업의 성장성이 높아, 앞으로 순이익이 계속해서 늘어날 거라고 예상된다면 해당 기업의 PER는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한 기업의 성장 전망이 안 좋고 이에 따라서 순이익이 계속 감소할 거라고 예상되는 기업은 PER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2. 상대평가

두 번째는 상대적으로 비교를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주의 경우 PER가 매우 높은데요.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음식료 산업의 PER는 대체적으로 낮은 편인데요. 왜냐하면 기업의 성장성이 바이오만큼 높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셀트리온의 PER은 60이 넘는 반면, 오리온의 PER은 현재 17.4배인데요.

단순히 셀트리온과 오리온의 PER만 보고 셀트리온은 고평가 되어 있고, 오리온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을 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야 되기 때문에 두 기업의 성장 전망이 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업종의 PER를 함께 고려하셔서 그 업종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PER를 비교해야 합니다. 

 

실제로 보면 셀트리온이 속한 바이오 업종의 PER는 100이 넘는데요.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경우 PER가 213배 입니다. 

추가적으로 기업의 성장성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저평가된 기업이라 할지라도 시장이 하락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저평가 되었다고 무조건 투자하기 좋은 기업 일까요?

꼭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기업의 성장 전망이 낮아 PER가 낮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기업들의 PER을 보게 되면, 대부분 고평가가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약 및 바이오주)

이렇듯, PER 지표만 가지고 기업을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고, 추가 지표 및 재무제표 등을 참고하여 추가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인 PER이란 무엇인지 알아봤는데요. 투자는 항상 신중히 하시길 바라며

제 글이 도움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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