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두 번째 대어인 카카오페이가 8월에 상장한다고 합니다. 두 기업 모두 카카오의 계열사로 비슷한 시기에 상장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데요. 지난번 포스팅에 다뤘던 카카오뱅크에 이어 오늘은 카카오페이 상장일, 공모 청약 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업 개요
대표자: 류영준
업종: 금융서비스업
본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최대주주: 카카오 55%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를 launching 하며, kakao 핀테크 사업부에서 2017년 독립하였는데요. 현재 국내 누적 가입 이용 고객이 3500만 명을 넘어섰고, 보험 및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주식 거래용 MTS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래액은 1년 기준 약 70조에 해당된다고 하니,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는데요.
다만, 2020년 최근까지는 적자를 보고 있어, 수익성 & 성장 가능성 측면에선 물음표가 붙었는데, 2021년 1분기 드디어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주주 구성 현황
주주명 | 주식수 | 지분율(%) |
(주)카카오 | 12,470,384 | 56.1 |
ALIPAY SINGAPORE HOLDING PTE.LTD | 9,758,508 | 43.9 |
지분율의 경우 카카오페이의 모 회사인 (주)카카오가 12,470,384주(56.1%)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서 ALIPAY SINGAPORE HOLDING PTE.LTD에서 9,758,508주(4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63.4%, 카카오게임즈 45.4%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에서 출시한 오딘 이란 게임이 구글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큰 상승 흐름을 이어주고 있는데요.
정말 카카오는 안 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흥' 하고 있는 기업인 듯합니다.
자회사가 무려 1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엄청 공격적인 기업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적 추이
손익계산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0년 실적은 전년 대비 많은 개선이 있었는데요.
영업손실의 경우 마이너스 650억에서 마이너스 179억으로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2021년 1Q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이너스가 아닌 100억 원 흑자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공모 정보
- 총공 모주 식수: 17,000,000주
- 우리 사주 20%, 일반 청약 25~30%
- 희망 공모가액: 6만 3천 원~9만 6천 원
- 일반청약 물량: 425만 주~510만 주
- 주관사: 삼성증권, 대신증권
- 기타: 중복청약 불가
청약정보
- 수요예측일: 7월 29일~30일
- 공모청약일: 8월 4일~5일
- 납입일/환불일: 8월 9일
- 상장일: 8월 12일
카카오페이는 일반 청약 공모주 최초로 100% 균등배정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이로 인해 자금을 많이 보유한 자산가들이 물량을 더 많이 가져가는 상황은 없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균등 배정 방식이란 말 그대로 균등하게(공정) 배정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주식이 1000주인데 200명이 신청했다면 한 사람 당 균등하게 5주씩 받아갈 수 있는 걸 말합니다.
카카오 뱅크 vs. 카카오페이
카뱅 | 카카오페이 | |
공모가 밴드 | 인터넷 전문 은행 | 지불 결제 서비스 및 금융서비스 |
공모가 기준 시총 | 33,000원 ~ 39,000원 | 63,000원 ~ 96,000원 |
2021년 1분기 매출액 | 15조~18조 | 8조 ~ 12조 |
2021년 1분기 순이익 | 2249억 원 | 107억 원 |
청약일 | 2021년 7월 26일 ~ 27일 | 2021년 8월 4일~5일 |
주관사 |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
삼성증권, 대신증권 |
상장일(예정) | 2021년 8월 5일 | 2021년 8월 12일 |
며칠 전 카카오 뱅크 관련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주)카카오를 모회사를 두고 있는 두 기업에 대해 비교를 한번 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카카오 뱅크가 청약 및 상장일이 조금 더 앞서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밴드가 카뱅보다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카카오 뱅크에 비해 매출이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많이 모자란데요, 때문에 적자기업이 공모가가 이게 말이 되냐, 공모가는 사기다 이런 말이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러 소문과 악재(차이나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청약은 신중히 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다만, 균등 배정이고 (주)카카오라는 든든한 백? 이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청약 열기가 뜨거운 듯합니다.
오늘은 카카오페이 주가(주식) 관련 공모, 청약 일정 관련하여 알아봤는데요.
제 글이 도움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겠습니다.
*같이보면 좋은 글*
카카오뱅크 상장일, 청약일, 증권사 등 정보 총 정리(고평가 논란?)
댓글